술에 취한 지인을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감금·강도상해 혐의로 22살 A씨와 17살 B군을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 저녁 7시쯤 광주 남구에 소재한 B군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지인인 23살 C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18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C씨가 술에 취해 B군의 전기장판과 이불 위에 구토를 하자 세탁비 등을 요구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빼앗은 C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온라인 게임 화폐를 구매·환전하는 방식으로 150여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B군은 저항하는 C씨를 흉기로 위협하거나 100여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감시가 소홀해진 다음날 낮 1시쯤 집에서 탈출한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차례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7 22:51
"세탁비 내놔"..지인 감금·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일당 구속
2025-02-07 17:50
'일본도 살인' 30대 남성 1심서 무기징역 선고
2025-02-07 16:58
"토할 것 같아" 수갑 풀어주자 도주한 음주운전 40대..끝내 체포
2025-02-07 16:44
'선거비 초과' 박균택 회계책임자 벌금 250만 원..의원직 유지
2025-02-07 15:50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유족 모욕한 누리꾼 추가 검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