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수돗물 혜택 못 보는 마을 11곳..한파에 불편

작성 : 2025-02-09 12:30:01
▲ 자료이미지

광주광역시에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마을 1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자체 저장 시설을 만들고 지하수나 하천물을 이용하고 있는데, 추위에 시설이 얼어붙어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마을 11곳은 서구 벽진동 상촌마을, 북구 금곡동 금정마을 등 9개 마을, 광산구 대산동 가산마을 등으로 마을 주민 526명입니다.

이들 마을은 길게는 1979년부터 지하수를 파거나 마을 우물, 계곡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관정, 물탱크 등 시설을 만들어 물을 저장하고 생활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겨울철 한파에 시설이 얼어붙으면 주민들이 한동안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상촌마을에서는 공동 생활용수 저장 시설이 한파에 얼어붙어 35세대가 소방 등에서 물을 공급받아 사용해야 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협조를 받아 상수도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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