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시, 제22서경호 사고 대책·수습본부 구성

작성 : 2025-02-09 08:54:44
▲ 9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4명이 탑승한 대형 트롤 어선의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라남도는 9일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수색과 구조 등을 지원합니다.

여수시도 정기명 시장을 본부장으로 지역 사고 수습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각각 전남 210호와 전남 202호 어업 지도선을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을 도울 예정입니다.

대책·수습본부는 사상자 이송과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도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전남도, 부산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부산 선적)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승선원 14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습니다.

이 중 4명은 의식을 회복 중이지만 3명은 숨졌습니다.

해경 등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선체와 실종된 나머지 선원 7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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