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18km 거리 무안 한우농장서도 구제역 발생 '비상'

작성 : 2025-03-16 21:21:41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일로읍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조사한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와 협의해 기존 발생지가 아닌 신규 시군 발생으로 해당 농가 69마리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남에서는 앞서 지난 14일과 15일 영암군의 한우농가 4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데 이어 18km 떨어진 무안에서 5번째 확진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전남에서 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는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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