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와 함께 한 따뜻함" 익명 기부천사, 100만 원 전달

작성 : 2026-01-14 13:45:09
▲ 순천시 남제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후원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겨울 이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동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 날개 없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14일 남제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 익명의 기부자가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00만 원을 전하고 떠났습니다.

이름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를 모두 밝히지 않은 이 기부자는 "어릴 적 남제동 조부모님의 집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지금까지도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있다"면서,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기부금은 가정위탁세대 아동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세대에 겨울 이불을 전달하는 데 쓰였다고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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