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국내 최초 유인 드론 공개 비행

작성 : 2016-10-27 17:55:56

【 앵커멘트 】
국내 최초로 사람이 탑승한
'유인 드론'이 선을 보였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제대로 비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수 년내에 유인 드론의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초의 유인 드론이 비행을 시작합니다.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지상에서 1~2미터
떠오른 드론이 정지 비행을 합니다.

한 차례 착륙했다가 다시 떠오른 드론이
강한 바람 때문에 제대로 비행을 하지 못하고 착륙합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유인 드론의 비행은 아쉽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 스탠딩 : 송도훈 / sodohoo@ikbc.co.kr
- "오늘 첫 공개 비행을 한 유인 드론은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 드론산업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최대 70kg까지 태울 수 있는 이 1인승 유인 드론을 상업용으로 양산하려면 향후 수년간 기술적인 보완이 더 필요합니다.

유인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인 주식회사
에어콤은 영암으로 생산공장을 이전해 농업용과 유인 드론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종열 / (주)에어콤 대표
- "자체적으로 실험할 때는 15분 정도 비행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1,500미터를 비행했었는데 앞으로 좀 더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또 엔진을 활용해 드론을 만들어서 최소한 1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암군도 드론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면서 유인 드론을 활용한 스카이 관광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전동평 영암군수
- "우리 영암에는 국립공원 월출산이 있고, 다도해를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드론을 이용한 스카이 관광의 중심지로 영암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영암군과 함꼐 고흥군이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으며,무안 초당대학교도 드론학과를 신설하는 등 드론산업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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