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아파트 분양 물량 봇물...왜?

작성 : 2017-05-23 17:01:23

【 앵커멘트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줄었기 때문인데, 이렇게 쏟아진 물량이 얼마나 소화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분양을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인 광주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전단지, 현수막 등 사전 홍보 덕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영록 / 건설사 기획부장
- "대선 후 새정부에 대한 기대심리도 있지만, 요즘 실수요자층에서 주택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서 저희들한테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아껴뒀던 분양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에서만 다음 달까지 7개 단지, 모두 2천 3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룬 건설사가 많은데다, 새 정부 정책이 나오기 전 물량을
소화해야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미디어 IT BIZ센터 팀장
- "정권 교체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대신 (부동산 정책이)복지·서민 안정화 쪽으로 진행될 것이란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건설사 측에서도 그동안 준비해놓은 물량을 대대적으로 시장에 분양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청약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모처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쏟아진 물량이 얼마나 소화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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