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급증…유통·가전업계 '변화'

작성 : 2017-06-05 17:22:50

【 앵커멘트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일 정도로 혼자 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나홀로족,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유통과 가전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자취 10년차 직장인 송광윤 씨의 슈퍼마켓 단골 메뉴는 간편식입니다.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가 적다보니, 1인용 국과 찌개, 토막 생선 등 작게 만든 소포장 제품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광윤 / 1인 가구
- "재료를 사다 보면 낭비하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소포장 이런 음식들이 재료로 많이 나와서 간편하게 사서 요리도 하면 낭비도 줄일 수 있고 이런 게 굉장히 좋더라고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가전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1인용 샌드위치 기계, 밥솥에서 냄비까지 활용가능한 다용도 찜기 등 맞춤형 제품들이 나홀로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호 / 백화점 생활판매 책임자
- "최근 1인 가구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특성에 맞는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입점하게 됐고요. 고객들 반응도 굉장히 좋고 특히 이제 자취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가시는 것 같습니다"

용량이 가정용 냉장고의 절반 또는 3분의 1 수준인 늘씬한 냉장고도 인깁니다.

▶ 인터뷰 : 황상민 / 디지털가전 전문상담사
- "용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적다 보니까 상당히 반응도 괜찮은 편입니다. 찾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으로도 저희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진열도 많이 돼 있고요"

<반투명CG>광주 지역 1인 가구의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많은 28.8%//

▶ 스탠딩 : 정의진
-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유통업계와 가전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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