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비가 그치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올 여름 전력 수급 상황이 걱정이 되는데요..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한전이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꺼져버린 신호등 아래 바삐 수신호를 하는
교통 경찰.
녹아버린 돼지고기에선 핏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공장, 은행, 식당 모두 영업이 마비됐습니다.
2011년 9월,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전국적으로 162만 곳이 정전됐고,
복구까지는 5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전력 수급 전망을 낮게 잡아섭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길어진 폭염에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올해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펙트>
14시 30분부로 수급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상황실 근무자께서는 신속히 비상근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보음과 함께 한전 직원들이
서둘러 상황실로 뛰어들어옵니다.
<반투명CG>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전력수급 4단계별 조치 사항에 맞춰 차분히 대응하는 직원들//
<이펙트>
상황실 근무자 여러분, 15시 10분 부로
수급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각 팀은 상황해제에 따른 조치 사항을
이행하시고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한전이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흥기 / 한전 비상대책본부 상황실장
- "금년 여름은 안정적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전은 만약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9월 15일까지 비상상황실을 꾸리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길어지고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어,
전력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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