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을 위해 네덜란드 국제 물류대학 광양 캠퍼스가 설립됐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학생 수가 줄면서 기대했던 성과는 커녕, 존립 자체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최근 5년간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42억원을 쏟아부은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
지난 2009년 29명이던 입학생이
2010년에는 19명, 지난해는
11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광양캠퍼스 운영을 위해서는
연간 10억여원의 운영비가 들어야 하지만
학생들의 수업료로는
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10여명 정도의 입학생으로는
당초 목적인 광양항 홍보는 물론
유지 관리와 운영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명완-광양시의원
그나마 이들 입학생 가운데
매년 3-4명씩은 지자체가 학비를 지원하는
공무원 입학생들 입니다.
이러다보니 지원 기간이 끝났는데도
올해도 시,도비등 3억여원을 지원 받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광양캠퍼스 졸업 효과도 미지숩니다.
2억여원을 들여 광양캠퍼스를 졸업한
광양시 공무원 8명 가운데 2명이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등 대부분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이성웅-광양시장
상황이 이런데도 광양시는
정부 재원 확보등을 추진해
광양 캠퍼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장의 교육 성과를 앞세운
무리한 전시행정이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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