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빠져있는
광주 인근 4개시.군이 손을 한데 잡고
관광과 농산물 공동마케팅을 통한 공동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 지자체들은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문제 등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 인근 4개 시군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위기탈출에
나섰습니다.
나주와 화순 담양과 장성 등 광주 인근
4개 지자체는 나주시청에서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나주시 정책기획실장
CG1>
교통 환승에 기반을 둔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도시 시장을 겨냥한 농축산물
공동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광주를 포함한
공동학군제 부활 등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광주 전남 시도간 광역행정협의가 있기는
하지만 기초단체들이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촌지역에 불어 닥치고 있는 위기들을
지자체 혼자의 힘만으로 극복하기 어렵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공동인식이 연대에 나서게 한 겁니다.
인터뷰-임성훈 광주근교권 행정협의회 의장
/나주시장
검은 숲으로 유명한 독일의 지몬스 발트의
경우도 8,90년대 심각한 인구유출 현상을 겪다가 6개 지역이 공동관광 사업을 통해
위기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광역과 기초단체의 상생을 보여준
도톳리 현 등 일본에서는 지자체의
연대와 협력 사업이 비교적 활발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촌위기 시대를 맞아 경제력이 취약한
지자체가 소모적 경쟁을 버리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동반성장모델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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