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좋은이웃 521 - 우리동네 경찰관 삼촌

작성 : 2012-05-27 00:00:00



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
순서입니다.

오늘은 동네의 파출소 경찰관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일대일 삼촌 결연을 맺고있는 함평의 한 마을을 소개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함평의 나비생태공원에 경찰관 삼촌과
어린이들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온실 속 다육식물들을 구경하고,
예쁜 호박터널도 둘러봅니다.

가을에나 볼 수 있던 귀뚜라미의 예쁜 노래소리가 신기합니다.

싱크-"귀뚜라미가 울면 가을이 시작됐다는 거야.." "아.." "여기 (귀뚜라미가) 엄청 많아요."

신이 난 아이들, 여럿이 함께라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각자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싱크-"성재는 앞으로 크면 뭐가 된다고 했지?"
"경찰아저씨요.."

함평군 대동면의 대동파출소 경찰 7명과
동네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어린이
7명은 올초 일대일 결연을 맺었습니다.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진 않는지 안부를 챙기고 때때로 함께 나들이와 외식도 하는
삼촌 조카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일
함평 대동파출소장

어린이들에게 삼촌들이 있는 파출소는
무서운 곳도, 낯선 곳도 아닙니다.

문화적인 차이나 형편때문에 자녀들이
잘 자랄지 늘 걱정인 부모들에게도
경찰삼촌들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인터뷰-안기수 /함평 대동면
요즘 학교(폭력도) 많다고하는데 파출소, 학교가 가까워 (챙겨주시니) 저로서는 든든하죠."

조금 다른 생김새로 상처받기 쉬운
어린이들.

빡빡한 교대근무 속에도 기꺼이
삼촌으로 나선 시골마을의 경찰관들이
다문화어린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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