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국 올림픽공원에 영구 보존

작성 : 2012-06-08 00:00:00



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관한

세계 최고의 꽃 축제인 첼시플라워쇼에서 큰 화제를 모은 우리지역 출신 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영구 보존되게 됐습니다



영국 왕실측이 직접 기증을 요청해

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번째 출전한

180년 전통의 첼시플라워쇼에서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당당히 2관왕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황 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영구히 보전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강렬한 메시지로

국제사회에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데다

독창적인 연출기법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영국 왕실측이

이례적으로 직접 기증을 요청해 온 겁니다.



인터뷰-밥 스위트(첼시플라워쇼 총감독)/

"(작품 영구 보존은) 정말 환상적인

성과입니다. 비무장지대 정원이 지닌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고 이 정원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정원은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조성되는

런던 올림픽 공원에 오는 9월 들어섭니다.



유럽 최대의 도심공원으로

꾸며질 올림픽 공원에는

해마다 천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한국을

알리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황지해/정원 디자이너



예산부족으로 한때

전시 무산위기에까지 몰렸던

황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정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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