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관한
세계 최고의 꽃 축제인 첼시플라워쇼에서 큰 화제를 모은 우리지역 출신 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영구 보존되게 됐습니다
영국 왕실측이 직접 기증을 요청해
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번째 출전한
180년 전통의 첼시플라워쇼에서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당당히 2관왕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황 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영구히 보전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강렬한 메시지로
국제사회에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데다
독창적인 연출기법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영국 왕실측이
이례적으로 직접 기증을 요청해 온 겁니다.
인터뷰-밥 스위트(첼시플라워쇼 총감독)/
"(작품 영구 보존은) 정말 환상적인
성과입니다. 비무장지대 정원이 지닌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고 이 정원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정원은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조성되는
런던 올림픽 공원에 오는 9월 들어섭니다.
유럽 최대의 도심공원으로
꾸며질 올림픽 공원에는
해마다 천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한국을
알리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황지해/정원 디자이너
예산부족으로 한때
전시 무산위기에까지 몰렸던
황작가의 "비무장지대 정원"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정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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