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정전 대비훈련 시민 동참은 부족

작성 : 2012-06-21 00:00:00



이처럼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정전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만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올 여름 지난해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멈춰선 엘리베이터.







불이 꺼진 신호등.







작동이 중단된 현금지급기.







지난해 9월 발생한



초유의 정전 사태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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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하는



정전 대비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도 불구하고 상점에서



냉방기와 조명을 끈 곳은 거의 없습니다.







상당수의 상점들은 에어컨을 켠채



문을 열고 영업을 했습니다.







<싱크> 광주 충장로 상인 (모자이크)







참여가 부족하기는



일반 가정도 마찮가집니다.







가정에는 컴퓨터는 그대로 켜졌고,



실외기 팬은 연신 더운 바람을



뿜어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아예 정전 대비훈련이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인터뷰> 광주시민







올해 전력 수급은 지난해보다 심각한



상태로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 4곳이 정비나 수리로 가동이



중지되고 있습니다.











전력공급 예비량이 지난 7일에는



예비전력량이 330만KW까지 떨어졌고,



지난 19일에도 397만Kw를 기록하는 등



아직 6월인데도 두번이나



400만KW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OUT)







첫 실시된 정전 대비훈련을 위해



사전 약속된 일부 대형건물과



지자체가 단전에 나서



전력 예비량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다면



갑작스럽게 발생할



대규모 정전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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