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시끄럽습니다.
전:시물 대:부분이 모조품으로, 건:물 짓: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목포 삼학도에 건립 공사가 한창인
노벨평화상 기념관입니다.
목포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부터 내부 인테리어 작업과
전시물 설치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시물과 유물 수집작업도 본격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 초기 건립 반대를 주장했던
시민단체가 부실 전시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가 확보한 천5백여점의 전시물
가운데 김 전 대통령 관련 진품 유물이
40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복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진품이 절반 이상을 소장해야 기념관의
가치를 갖는데 건물 짓기에만 급급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태관/목포문화연대 대표
"
이에대해 목포시는 전시 위주의 기존 기념관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공간을 만들겠다며 진품 확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한순덕/목포시 관광기획과장
"
하지만 현재까지 확보한 전시물의
절반 이상이 사진에 불과하고 기증품도
사료 수집가의 서적과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담은 서예작품 등 단 2건에 그치고 있어 반쪽 기념관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지역의 상징물로 거듭나야할 기념관이 문을 열기도 전에
갈등과 우려부터 낳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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