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자동차단지 개발사업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

작성 : 2012-06-28 00:00:00



광주 세하동 자동차매매단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감사원과 경찰이 금품수수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광주 서구 세하동 자동차매매단지 조성 공사 현장입니다.











CG





5만 제곱미터 면적의 1차 부지는 허가를




받았지만 2차 부지로 계획된 8천5백




제곱미터는 서구청의 허가 없이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산림이 훼손되고 민원이 속출하자 서구청은 지난

 

16일 3일 간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공사는 파헤친 불법 공사 부지에 나무





몇 그루만 다시 심어놓았지만 구청은





산림이 복구됐다며 공사를 재개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사 업체 대표 김 모 씨는 지난해 7월





광주 농성동의 한 주차장에서 현금 3백만 원이 든 봉투를 서구청

공무원에서 주는 등 2차례에 걸쳐 천만 원의 현금과

상품권을 공무원들에게 건넸다고 주장합니다.











싱크-김 모 씨/공사 관계자/"천만 원 한 번 하고, 5백 5백씩 해서...

마지막에 5백은 내가 (시공사하고) 같이 가서 전달을 해줬으니까요"











민원이 잇따르자 감사원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건네졌다는 상품권을 추적한 결과 서구청 공무원 한 명이 해당

상품권을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포인트 적립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구청도 감사에 나섰지만 해당 공무원이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여서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싱크-광주 서구청 관계자/"(당사자는) 그런 사실이 없는데 일부에서

야기를 하니까 나는 아무 것도 없다고 (감사원에)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은 자동차 매매단지 조성 공사 과정에서 불법을 눈감아주고

돈을 받은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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