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갈아엎지 않고 농사를 짓는 무경운
농법이 고령화 농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건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여주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보성 득량의 한 방울토마토 농장입니다
지난 봄 수확이 끝난 자리에
모종을 다시 심은 방울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 기작을 마치고 땅을 갈아엎은 뒤
비료 등을 뿌려주는 보통 농법과 다르지만
수확량은 비슷합니다.
<스탠드 엎>씨앗이나 모종을 심기 전
대부분의 작업과정이 생략돼 고령화 농촌에 알맞는 농법입니다.
인건비가 30%이상 절감되고 멀칭비닐과
트랙터비용 등을 아낄 수 있어 매출액 대비 농가 소득이 휠씬 많습니다.
<인터뷰>김미자/귀농며느리 대표
"트랙터를 보유해야되고 인건비를 써야하고한 4-5백정도 더 소요가 되는데 그부분이 절약이 된다고 하니까 5백정도 순이익을 본다고 했을때 굉장히 큰 돈이죠"
또 작물에 따라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주고
있습니다.
땅을 갈아엎을 경우 토양의 침식과
토양속 탄소가 산소와 결합해 이산화탄소로
공기 중에 배출됩니다.
<인터뷰>양승구/전남농기원 친환경연구소
"농사 자체가 탄소를 발생시키는 거 거든요그런데 우리가 쟁기질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퇴비라든가 식물의 잔사들이 오랫동안 땅속에 유지가 됩니다"
무경운 농법이 고령화, 지구 온난화에
맞춰 친환경농가와 학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특정작물에 한정돼 있어 대중화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1 11:28
LA 산불 화재 사망자 수 최소 11명 확인
2025-01-11 10:34
숙박업소 입주한 건물 지하 주차장서 화재..40여 명 대피
2025-01-11 10:16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2025-01-11 09:56
성폭행 시도하다 실패하자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군인 구속
2025-01-11 08:45
사찰서 화목난로 추정 화재..70대 승려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