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화력 화재, 일대 시커먼 불기둥

작성 : 2012-10-25 00:00:00

철거 작업을 벌이던
여수화력발전소내 탈황시설에서 불이 나
일대가 시커먼 연기 기둥으로 뒤덮였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쉽게 잡지
못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화력발전소 1호기 탈황설비가
시꺼먼 연기 기둥을 내품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뜨겁게 달아오른 철구조물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9시반쯤
여수화력발전 1호기 철거 작업을 벌이다
발생한 불은 내부 설비로 옮겨붙으면서
한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이번 사고는 시설물 철거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 불꽃이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명-여수건설노조 노동안전2국장

불이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접근이 어려운 설비 내부에서 불이 난데다
인화성인 코팅재와 연료찌거기등이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박학순-여수소방서 산업안전계장

특히 화재현장 바로 옆에는 수소 저장소등
위험 시설들이 널려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뻔 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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