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민간업자가 추진하고 있는
서방 지하 상가의 LED 식물공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27억원을 지원한 만큼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시가 10년 넘게 방치된 서방지하상가에
LED식물공장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6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습니다.
하지만 응모업체가 한곳도 없자 광주시는
재공모에 나서 기반시설비 27억 전액을 시에서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업비 52억 중 절반을 넘는 규모여서
컨소시엄 업체 2곳이 서둘러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송경종 광주시 신재생 에너지 담당
CG1>
민간업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잎채소 대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땅콩 새싹을 심어
판매장과 음식점 등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입니다.
땅콩새싹이 다른 작물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고는 알려졌지만
54억원에 걸맞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낼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민간업자가 6억을
들여 세운 LED 식물공장도
상추 등 잎채소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
만성적자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자업자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사업비 절반인 27억원을 선뜻 내놓은 것이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민자유치로 추진하는
제 2의 LED식물공장
13년 동안 방치된 서방지하상가의
활성화에 불을 지피며
새로운 도시형 농업모델을 만들어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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