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토종 고래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고흥군 도양읍의 한 해안가에서 봉사단체 소속 회원인 18살 김 모 군이 해안가 청소를 하던 중 길이 123센티미터, 무게 50킬로그램의 토종 고래 상괭이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여수 해경은 상괭이의 오른쪽 눈 아래 부분이 파여 있어 불법 포획 여부를 조사했으나 고의로 포획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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