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과 10범 부부 집행유예중 또 절도

작성 : 2013-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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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가 10범이 넘는 부부 절도단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비싼 옷과 신발 등을 훔쳐 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둘 다 떳떳한 직장도 있었지만

      명품에 대한 욕구 때문에 도벽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서구의 한 대형 의류 매장.



      등산복 차림의 남성과 정장을 입은 여성이 나란히 서서 여성용 코트를 고르고 있습니다.



      여성이 옷을 고르는 척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가리는 동안 남성은 외투 속에 다른 코트를 통째로 구겨 넣습니다.



      불룩해진 남성의 배를 가리기 위해 여성이 앞장서서 걷고 이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유유히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매장 종업원은 이들의 범행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싱크-의류 매장 종업원 / "눈치도 못 챘죠. 저희도 손님 보고 있으니까, 그 전에 저희도 알 수 없죠"



      40살 김 모 씨와 부인 33살 오 모 씨는

      지난 해 4월 부터 최근까지 고가의 의류와 신발 등 6백여만 원 어치를 훔쳐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김 씨 부부는 사람들이 붐비는 주말 오후 시간대 이 같은 아울렛 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이들 부부의 한 달 소득은 300여 만 원.



      고가품을 갖고 싶어 물건을 훔치는 쪽을

      택했습니다.



      싱크-김 모 씨 / 절도 피의자 / "산을 좋아해서 예쁘고 신상품이고 해서, 입고 산에 갈 목적으로..."



      이들은 40만 원 짜리 전기밥솥의 포장상자를 바꿔치기 해 2만 원에 결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전과가 10건이 넘고 현재도 집행유예 기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가중 처벌해야 하지만

      어린 아들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일단 남편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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