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연료로 사용되는 CNG, 즉 압축 천연가스가 고유가 시대 값싼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도 CNG 차량으로 개조가 가능한데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해 시내버스용 충전소를 일반에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휘발류 승용차 운전자인 43살 양규식씨는 최근 4백여만 원을 들여 CNG 압축천연가스 겸용으로 차량을 개조했습니다.
가스값이 휘발유의 3분의 1밖에 안 돼 승용차 유지비가 부쩍 줄었습니다.
인터뷰-양규식/CNG 개조 운전자
"개조하니까 유지비 줄어서 좋다"
LPG와는 달리 교통안전공단의 승인만 받으면 일반차량도 CNG로 바꿀수 있어 개조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CG1
지난 한 해 전국에서 승용차 2천5백 대가 새로 등록했고, 광주전남지역에서도 3년 사이 30%나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CNG 충전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CG2
현재 광주시내의 CNG 충전소는 모두 6곳.
4곳은 시내버스 전용이고 일반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 뿐입니다.//
운전자들은 충전소를 찾아 시간과 연료를 낭비하지 않도록 시내버스 충전소도 일반
차량이 이용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버스 차고지 안에는
일반 차량이 드나들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합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 관계자/"버스가 이용하는 곳에서 일반 차량들이 움직이면서 조금이라도 어떤 사고가 발생되면 정시성(시간) 확보가 안 됩니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CNG.
한쪽에서는 사용을 승인해주고
다른 쪽은 활성화에 제동을 거는 엇박자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6 22:40
'30명 구토' 부천 식당 미스터리.."음식 문제는 없어"
2025-01-16 21:07
"전자담배 대신 사줄게"..10대 꼬드겨 유사성행위 20대
2025-01-16 20:29
공수처 인근 분신 시도 50대, 한남 관저 인근서도 시도했었다
2025-01-16 16:1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개최
2025-01-16 14:18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