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3살 난 아이가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아이의 몸에는 심하게 맞은 흔적이 있어,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 엄마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어제 저녁 7시쯤 3살 장 모 군이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아이는 온 몸에 멍이 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온 몸에 전부 다 멍자국이 있고 구타 흔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타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장 군 가정을 돕던 목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장 군이 타살 됐을 것으로 보고 어머니 37살 반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로 두 번의 이혼 이후 현재는 생활보호지원금을 받으며 혼자서 장 군과 1살 딸아이를 키워오고 있었습니다.
장 군은 태어난 직후 외부시설에 맡겨져 키워져오다 지난 7일부터 어머니 반 씨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 씨는 아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경찰은 모레 부검을 통해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6 22:40
'30명 구토' 부천 식당 미스터리.."음식 문제는 없어"
2025-01-16 21:07
"전자담배 대신 사줄게"..10대 꼬드겨 유사성행위 20대
2025-01-16 20:29
공수처 인근 분신 시도 50대, 한남 관저 인근서도 시도했었다
2025-01-16 16:1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개최
2025-01-16 14:18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