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훈훈한 고향의 설날, 표정 이모저모

작성 : 2013-02-10 00:00:00

설날인 오늘 한파가 여전했지만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훈훈한

정이 가득했습니다.



새배와 성묘를 하며 조상의 덕을 기리고

각종 민족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설날인 오늘 하루 표정을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ffect: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덕담)



60여 친족들이 모여 사는 나주의 한 마을은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습니다.



마을 어르신께 합동 세배를 드리고 친지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건내느라 분주합니다.



어르신들이 건네는 덕담은 객지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는

묘약입니다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올해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울수 있어 역시 고향은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인터뷰-김우곤/나주시 다도면 규동마을



유난히 짧았던 이번 설 연휴.



짧은 추억을 뒤로하고 서울로 떠나는 귀경객들의 발걸음에 진한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양 손 가득 부모님의 넉넉한 정성의 무게를 느끼면서 서운함도 잊습니다.



인터뷰-박창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광주 전남 묘지 곳곳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지런히 손을 모아 절을 올리고 부모님께 선조가 어떤 분이였는지 들으면서 조상의 은덕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담습니다.



인터뷰-노재구/광주시 치평동



스탠드업-박성호

새배와 성묘를 일찌감치 마친 가족들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굴렁쇠는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고 소망을 담은 연도 마음처럼 하늘 끝까지 날아가진 못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설에 기분만은 최곱니다.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룻날,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 날인 만큼 복 되고 탈 없는 한 해를 기원하는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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