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교 강제 배정 피해 학생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7백명에 가까운 강제 배정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전부터 통학과 면학 분위기 등에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북구 운암중학교를 졸업하는 현석군은
고교 강제 배정으로 남구에 있는 석산고에 배정됐습니다.
(CG-시내버스 노선도)
집에서 고등학교까지 거리는 8.3km나 되고, 시내버스를 타면 27 정거장이나 돼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먼 거리도 문제지만, 친구들도 거의 없는 고등학교로 인해 아이는 입학도 하기전에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었습니다.
싱크-강제배정 피해 학부모/두려움이 크고 가까이 간 친구들을 부러워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표현을 못하는 것 같아요
광주시교육청은 사립학교 선호도를 줄이고, 공립학교 기피현상을 완화해 공교육을
살리자는 취지로 성적에 따른 균등 분할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선지원 2곳을 포함해 지원고교
7곳에도 배정 받지 못해 강제 배정된
학생이 68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시교육청이 강제 배정 학생들의 구제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학부모들과 시의회에서는 강제 배정 학생들끼리
1대1 교류를 허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임동호/광주시의원
하지만, 이역시도 특정 학교로 쏠릴 경우 해결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교육청은
부정적입니다.
평준화 교육을 강조해온 장휘국 교육감이 고등학교에 강제 배정된 687명의
학생들에게 어떻게 평준화를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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