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화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해 결혼식에 다녀오던 일가족 5명이 숨졌습니다.
가을비가 내린 어제와 오늘 새벽사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8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불에 탄 승용차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화순군 이양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사설구급차,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사고당시 충격으로 승용차에 불이 붙으면서
운전자 46살 정 모 씨와 아내 그리고,
13살과 10살, 6살 된 아들 삼형제 등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고흥에서 열린 친지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이여서 주변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또한, 사설구급차에 타고 있던
33살 김 모 씨 등 2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 운전자와
25톤 트레일러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최종 상태만 봉고차하고 승용차하고 부딪친 상태에서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2차 충격한, 아니면 동시다발적으로 충격한 형태로만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사고 추정 상황이 지금 불확실해서..."
오늘 새벽 4쯤에도 광주 중흥동의
한 도로에서 21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이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순천에서도 72살 임 모
여인이 1톤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등 이번 주말에만 8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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