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서해안 방사능 후유증 없다

작성 : 2013-11-19 07:30:50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지만 전남지역 수협들은 예년과 다름 없는 위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등 해안에 비해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더해져 일부 수협은
역대 최고의 위판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일본 원전여파는 수산물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소비둔화는 물론 경매시장의 위판액까지
연일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은 이같은 일본 원전여파가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일본 원전여파와 잇따른 바다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포수협은 역대 최고 위판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과 흑산도 근해의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목포와
신안 수협의 경우 10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 위판액에 근접한 상태로
역대 최고액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들 수협의 위판 성과는 남해안 지역과
비교하면 두드러집니다.


남해안 수협 대다수가 일본 원전여파와
소비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위판액이
감소세를 기록했고 국내 최대 수산물
유통지인 부산 국제어시장의 경우
올해들어 8백억원이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최형식/목포수협 조합장
"

외지어선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불법어업 근절에 힘쓴 점도 한몫을 했지만 남해안에 비해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컸습니다.

인터뷰-인터뷰-김매자/경기 평택시"

인터뷰-인터뷰-김성범/수산물 판매점
"

하지만 선어나 새우젓 등에 비해
활어는 해마다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바다환경 변화와 어족자원 고갈에
따른 대책도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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