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피서 시즌을 앞두고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잇따라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안전을 위한 시설 점검과 편의시설 구비도 모두 마친 전라남도는 올해 1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울창한 해송림과 빼어난 경관, 고운 모래로 가득한 백사장까지.
전남에서 가장 먼저 손님맞이에 나선 보성 율포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 몸을 바닷물에 맡긴 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후텁지근한 날씨는 어느새 잊혀집니다.
▶ 인터뷰 : 박옥금 / 피서객
- "율포해수욕장이 굉장히 유명한데, 지금은 주변 환경까지 개선이 돼가지고 올해 처음 해수욕을 왔는데 너무 멋지네요"
전남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보성 율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이번주 목포와 여수, 함평 10개 해수욕장, 오는 20일까지 모두 54개의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377명의 안전요원과 인명구조선 7척, 구명보트 44대 등 2천9백여 점의 안전장비도 배치됩니다.
화장실과 숙박시설, 샤워장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점검도 개장 기간 동안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하춘 / 전라남도 해양레저팀장
- "이용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8월 25일까지 지난해보다 20% 많은 이용객 120만 명이 전남 해수욕장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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