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또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과 의약품 등 관련 산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을 만드는 전남 완도의 한 해산물 가공업체.
최근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스낵류로 상품 라인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해조류 가공식품업체 부사장
- "소비를 다양한 측면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업체들에선..이제는 건조를 이용해서 건조식품으로 다시마*김*미역 스낵 같은 것들이 출시되고 그쪽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상황입니다."
해조류에 포함된 다당체는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증후군 개선과 체내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기관지 보호 효과와 중금속 배출 효능까지 더해지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커지자, 이를 활용한 의료·식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유진 / 제주대학교 교수
- "알긴산이나 후코이단 같은 것, 폴리페놀 성분 이러한 것들이 완도서 생산되고 있는 갈조해조류에 굉장히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완도의 해조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조류에서 뽑아낸 항산화 물질과 각종 추출물들은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뇌졸중 치료제 생산에 두루 활용됩니다.
전국 식용 해조류의 80%를 생산하고 있는 완도군은 해조류 활용범위를 계속해서 넓혀나가 남해안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이 새로운 미래를
키워나갈 신산업의 주요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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