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의 음식과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늘(11) 개막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남도의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맛깔나는 남도 명품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대표 축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튼실한 촌닭에 문어와 전복, 갖가지 해산물이 어우러진 강진의 회춘탕부터,
나주 배 조청을 이용해 매란국죽과 무궁화를 형상화한 전통다식까지.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 가득 펼쳐진 남도음식 명인들의 진미는 관람객들의 입맛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백종순 / 여수시 여천동
- "지방마다 특색이 있거든요. 여기 와서 보니까 더 새롭고 좋습니다. 모양을 더 (예쁘게) 내놓고 좋습니다. "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은 지역 대표 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매일 100명씩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남도밥상 한상차림’과 명인에게 음식을 배우고 맛볼 수 있는 ‘남도별미방’ 등 체험 행사를 크게 늘린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입니다.
지역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잇는 주 전시관과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달빛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앞으로 남도음식문화축제를 크게 더 육성해나가고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화이팅입니다!"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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