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고 65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천은 복개도로 인근까지 수위가 높아져 양동 시장 등 인근 도로가 통제된 상태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흘러내립니다.
공원 나무는 이미 대부분 잠겼고, 표지판과 전봇대도 상당 부분이 잠긴 채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오늘 오후 3시 반 기준 광주천의 모습입니다.
수위가 입구까지 차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이쪽을 보시면 물살이 매우 거세게 복개도로로 넘칠 정도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현재 도로를 통제하고 양동 상가에 있는 주민들을 전부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양동 천교의 수위를 기준으로 38.6m를 넘으면 30년에 한 번 오는 홍수의 높이로 보는데, 오늘 비로 낮 한 때 수위가 해당 수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윤용선/광주광역시 양동 주민
- "(범람하면) 누문동 쪽으로도 넘어가 버릴 거 아니에요. 이쪽으로도 넘어오고, 이거 큰 걱정이죠."
광주 서구청은 주말 동안 비가 계속 예보돼 있는만큼 양동시장 등 광주천 주변 도로 통제를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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