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유흥업소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남으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무지구 유흥업소에 다녀온 여성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고, 목포에 이어 영암 무안에서도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19일 오후부터 오늘 20일 오전까지 나주에서 3명, 담양에서 1명의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2일과 13일, 코로나19 전파지로 지목됐던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고도 자발적인 검사를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한 여성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어 불특정 다수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목포에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258번과 그 가족인 전남 270번을 시작으로,
전남 270번이 가르치던 학원생 3명과 목포대학생 2명과 영암삼호고 3학년 학생 등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원에서 접촉한 인원은 16명에 달하는데,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큽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지난 18일)
- "목포까지 도시 지역 전체로 n차 감염이 대단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다발적인 협조가 대단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유흥업소와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확산이 광주를 넘어 전남까지 퍼지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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