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인 외국인과 학생들 사이 집단 전파가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 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고, 3단계 거리두기를 4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사흘간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확진자 수가 무려 4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 54명이 발생한 이래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특히,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인 외국인과 학생들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광주 거주 외국인 중 만여 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오늘부터 9월 10일까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 사업자와 근로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가운데, 광주ㆍ 전남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3단게 거리두기가 계속되됩니다.
다만, 추석을 포함한 1주일간은 사적 모임 제한 인원 기준이 완화됩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접종완료자 네 명을 포함해서 최대 여덟 명까지 가정 내의 가족 모임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휴가철이 끝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되면서 3단계 거리두기는 2달 넘게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에서 20명, 전남에서 22명 발생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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