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 15일째를 맞았습니다.
사고 현장에 24시간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 전 현장에서는 긴급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실종자가 발견된 건가요?
【 기자 】
조금 전 열린 브리핑에서 구조당국은 혈흔과 실종자의 작업복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혈흔과 실종자의 작업복이 발견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입니다.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여 있어 내시경 카레마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는 없었습니다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되느 치는 27층 2호실 안방쪽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현장 수색에 방해되는 철근과 잔재물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인명구조견들이 건물 23층부터 29층까지의 탐색을 끝낸 뒤, 증거탐색견 두 마리가 추가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명구조견과 별개로 혈흔과 사체 탐지에 특화된 탐지견들입니다.
구조당국은 탐색견들이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된 27층과 28층에서 특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탐색이 실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탐색 전문 구조대원 수에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내일 동원령이 추가로 발령되면 중앙구조본부에서 16명, 7개 시·도에서 14명의 구조대원이 새롭게 현장에 투입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해물을 치우고 진입로를 내는 작업 외에도 구조물 안정화를 위해 31층에서 38층 사이 구간의 지지대를 인양한 뒤, 19층부터 21층까지 구간에 지지대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지지대의 설치는 내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주말까지 엘리베이터 내부에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만큼 조만간 실종자들을 추가로 발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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