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대학 갈 때 지역 대학 모집 인원 이렇게 바뀐다

작성 : 2022-05-01 19:12:33

【 앵커멘트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4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4년제 대학들은 정시 모집 인원을 8백 명 넘게 감축한 반면 수시 모집 인원은 279명 늘릴 계획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2024년도 광주·전남 지역 4년제 대학들은 수시 선발을 늘리고 정시 선발을 대폭 줄입니다.


전체 모집 인원 2만 3천여 명 중 91.9%인 2만 1,300여 명이 수시, 나머지 8.1%인 1,889명이 정시 전형으로 선발됩니다.


수시 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279명 증가하는데, 반대로 정시 모집인원은 838명 줍니다.


광주·전남에서 수시 선발 비율이 97%를 넘긴 대학은 5곳에서 9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도 수시선발 비율 80%를 넘겼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대학들이 정시 모집 비중을 늘리고, 수시 비중을 줄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in 서울'을 위해 지원 학생이 넘쳐나는 수도권 대학과는 달리 정원 채우기도 어려운 지역 대학들의 학생 선점을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한편,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4년제 대학들도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4,141명으로 전년대비 7백명 가까이 늘립니다.

특히 의·치·한·약·간호 계열 대학들이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비중을 크게 늘릴 예정이어서 입시생들의 관심이 큽니다.


대교협은 오는 7월, 이런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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