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클래식 배워요" 아동 클래식 콘서트 열려

작성 : 2017-12-22 14:53:57

【 앵커멘트 】
7세 이하 아동들은 어린이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에서 출입이 제한돼 있는데요.

이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딱딱한 무대 대신, 노래와 율동,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회로 정의진 기자가 초대합니다.

【 기자 】
광주 유일의 클래식 음악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작은 밤의 음악'이 연주되고, <이펙트>객석에선 박수가 쏟아집니다.

초대된 손님은 모두 7세 이하 아동들.

어린이 공연이 아니고선 좀처럼 공연장 출입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 얌얌 클래식입니다.

▶ 인터뷰 : 민상준 / 유·스퀘어 문화홍보팀 부장
- "우리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대해서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서고 여기서 좋은 연주자가 나올 수도 있고, 또 자라가면서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딱딱한 무대 대신, 클래식 연주와 어우러진 동화를 읽어주고,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함께 손뼉 연주자도 돼봅니다.

<이펙트>
하나, 둘, 셋! 친구야!

또래 친구들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에 객석은 어느새 놀이터가 됩니다.

▶ 인터뷰 : 김유진 / 5살/얌얌클래식 관람
- "'엘리제를 위하여'…(클래식을 들으니까)좋은 기분이 들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의 세계로,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다가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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