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이범호 선수가 한화와의 경기를 끝으로 19년 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이범호는 어제(13) 자신의 은퇴경기로 치러진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6회초 자신의 등번호 25번을 물려주기로 한 박찬호선수와 교체됐습니다.
19시즌 동안 2천 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329홈런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만루홈런 17개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 선수는 경기 후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도자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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