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타이거즈가 30년만에 국내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2021 프로야구 개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빠졌지만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신인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시속 150km 넘나드는 힘있는 직구.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여전한 구위를 자랑합니다.
전지훈련 대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겨우내 담금질을 해 온 기아 선수단.
마지막 자체 연습경기로 광주에서의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잦은 비와 추위로 예년보다 몸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활기찹니다.
▶ 인터뷰 : 나지완 / 기아 타이거즈 주장
- "팀이 조화롭게 잘 이뤄지고 있다 분위기가 좋게 잘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에이스 양현종의 부재입니다.
하지만 새로 보강된 외국인 투수 멩덴과 좌완 이의리 등 신인 선수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은 윌리엄스 감독도 양현종을 대체할 선수들은 많다며 올 시즌을 자신합니다.
▶ 인터뷰 : 맷 윌리엄스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우리에게는 많은 후보군들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하고 있고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다음달 3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KT와 연습경기를 한 차례 더 갖고 20일부터 시범경기에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번 주말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팬들이 기다리던 2021 프로야구 시즌도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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