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로 2시간 만에 불발됐습니다.
오는 28일 처리하기로 했던 5.18 왜곡처벌법 등 지역 현안들이 또다시 표류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이 의원 총회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을 거부했습니다.
이로써 여여 원내대표들의 국회 정상화 합의는 2시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 싱크 :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합의문을 추인해주지 않음으로써 더 큰 힘을 갖고 합의해달라는 것이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의 부탁사항이었습니다."
당초 합의안에서 오는 28일 처리하기로 했던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 특별법은 또다시 표류하게 됐습니다.
상임위 개최도 무기한 미뤄지면서, 광주ㆍ전남 현안들도 난항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회의 대응책 마련만 손꼽아 기다려 온 지역 양파ㆍ마늘 재배 농가들은 꼼짝없이 산지 폐기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개막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법인들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문제도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국회 정상화 합의가 문턱에서 미끄러지면서 현안 해결만을 목놓아 기다려온 지역민들에 또다시 기약없는 기다림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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