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첫해를 제외한
임기 마지막 해까지
4년 연속 5 * 18 기념식장을
찾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대통령 기념사까지
공식 식순에 빠져 5 * 18을 홀대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5 *18 기념식을 외면했습니다.
취임 첫해를 제외하고
임기 마지막까지 4년 연속 불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천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참석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다섯번 모두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대조적입니다.
더욱이 지난해까지
국무총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빠졌습니다.
대신 기념사는 국무총리의
기념사로 대체됐습니다.
5 * 18 유가족들은
5 * 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희생자들이 국가유공자로
예우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대통령이
외면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안성례 / 5*18 유가족
이명박 정부의 5 *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의 정도가 드러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5*18 기록물이 현대 역사 기록물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상황이지만,
정작 이명박 정부는
그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 셈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삭제 파동과
대선 후보시절 묘역 상석 밟기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이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결국 5 * 18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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