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식이
유가족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거행됐습니다
4년만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져
유가족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5.18 32주년 기념식이 열린 국립 5.18
민주 묘지는 온종일 엄숙함이 감돌았습니다
참석자를 대표해 헌화와 분향을 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5.18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꽃 피우자고 강조했습니다.
싱크-김황식 국무총리 / "5.18의 의기와 얼을 되살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기념식장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유가족, 시민 등
2천5백여명이 가득 메워 뜨거운 추모
열기를 보였습니다.
5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님을 위한
행진곡'도 4년만에 울려 퍼져 유가족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금례 / 5.18 유가족
"여기 누워있는 영령들도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져서 좋았을 것이다."
오늘 하루 광주 시내 곳곳에서도 5.18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5.18 정신 계승과 관련한 토론과 세미나가 전남대와 조선대 등에서 열린 가운데
광천터미널에서는 5.18 주먹밥 나누기
행사가 열렸고 금남로에서는 릴레이 헌혈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곽동욱 / 5.18 행사 자원봉사자
"힘들긴하지만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 뿌듯하다"
5.18 기념문화센터에서는 한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몸바쳐 온 문정현 신부가
광주인권상을 수상하는등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서 5월 그날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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