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시내 공동화 우려

작성 : 2012-05-19 00:00:00

여수박람회 관람객이 예상보다 적은데다 시내 연계 관광까지 이뤄지지 않아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도심 공동화가 심각합니다.



수십억원을 들인 여수시 문화예술행사가

동네 잔치로 전락하고 음식과 숙박 등 관광시설도 울상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박람회 관람객을 위해

도심 곳곳에 마련한 문화 예술 공연장.



관광객이 붐빌 민속공예 전시 시설인데도

30여개 부스 가운데 3-4곳만 문을 열었고

그나마도 찾는 관광객은 아예 없습니다.



인터뷰-김강순-민속공예 전시체험장 관리자



스탠드업-류지홍

저녁 시간에 열리는

여수 문화 예술 공연도

동네 주민 3-40명정도만 관람하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관람객들이

시내 연계 관광을 하지 않는데다

머무는 숙박 관람객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실제 여수박람회 숙박시설들은

대부분 50%를 채우지 못하고 있고

캠핑장과 처치스테이등 대체 숙박시설들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숙박업소들은 급기야 숙박 예약과 요금

정상화 등을 다짐하는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고 손님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장상배-대한숙박업 여수지회장



여수시와 조직위도 숙박업소들이

예약을 거부하고 바가지 요금을 받을 경우

홈페이지 등록을 취소하고 위생 점검과

세무조사 등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수십억원을 들인 여수시 문화예술공연과

새롭게 단장한 지역 관광시설들이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친 관람객들로

돈만 들인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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