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염병 기승, 이상 고온으로 확산 우려

작성 : 2012-05-29 00:00:00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백일해와 결핵, 수족구병 등 여름철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나 세균성 이질 등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살 현빈이는 열이 나고 음식을 잘 넘기지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전염력이 높은 수족구병이었습니다.



인터뷰-양연식/보호자

(C.G)

이달들어 환자 천 명 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광주가 6.6명으로 전국 평균 2.9명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손발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과 수족구병의 일종인 포진성구협염은 모두



장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일어나는 여름철 대표 전염병입니다.



수족구병 뿐 아니라 각종 전염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호흡기 전염병인 백일해가 영암의 중고생 380여 명에게서 집단으로 발병했는가 하면



결핵 환자도 올해 광주에서만 444명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상당수 전염병들이 높은 기온 때문에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광주의 5월 평년기온은 18.1도인데 반해, 올 해는 19.8도로 무려 2도 가량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CG

기온이 올라가면 수족구병뿐만 아니라

더위의 영향을 받는 말라리아나 세균성

이질 등의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인터뷰-조성종/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건당국도 평년 이상의 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전염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비상 방역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 고온으로

여름이 채 되기전부터 개인 위생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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