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광주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을 만들고,
지역 장애인들에게 축구장을 기부하기
위해섭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넘어지고 부딪혀 지칠
법도 하지만 축구장에는 웃음과 환호가
떠나질 않습니다.
공을 차는 선수들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들
그 안에 친근한 사람도 눈에 띕니다
10년전 한국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은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게임이 펼쳐진 축구장은 히딩크 재단이
지난해 2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여섯번째로 만든 '히딩크 드림필드 6호'로 장애인전용 축구장입니다
싱크-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
"스페인을 이겼던 광주에 돌아와 바로 뒤에 드림필드를 두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이 축구장은 오늘부터 광주시가 운영을
맡고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쓰이게 됩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축구장 바닥은 이처럼 푹신한 인조잔디를 깔았고, 사이드 라인에는 보호벽을 설치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강상술/ 광주장애인복지관 축구팀
부딪혀도 부상 위험이 없어 좋아요.
인터뷰-이정혁/세광학교(좌) 박찬혁/세광학교(우)
인조잔디 구장에서 처음 뛰어봐요.
히딩크 감독은 광주에 이어 목포로 이동해 드림필드 10호 준공식에 참석한 뒤
내일은 순천에서 드림필드 11호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2002년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광주를 찾아 4강 신화를 일궈낸 히딩크 감독이
10년만에 광주와 전남을 다시찾아
시민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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