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맥주시장을 놓고 지역에서도
주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랫동안 경쟁의 무풍지대였던
지역의 소주와 맥주 시장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OB 공장 생산라인에서
맥주 생산이 한창입니다.
광주 공장 생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OB맥주의 광주 시장점유률이 34% 안팎에
그쳤지만, 올해는 44%까지 치솟았습니다
(out)
지난해부터 골드라거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15년 하이트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하이트 맥주도
'뉴 하이트'를 들고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며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덕/
하이트진로 광주전남권역본부장
향토기업 보해가 독점해온 소주 시장 경쟁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보해는 2년전 광주*전남 시장의
점유율이 80%에 달했지만,
현재는 77%로 떨어졌습니다. (out)
진로 소주가 지난 2010년부터
지역 공략을 강화한데다
지난해 보해가 저축은행 사태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해는 지난 10년간 추진했던
수도권 공략을 보류한채 텃밭인 광주 전남을 지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흥교 / 보해영업관리본부장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진로하이트는
2억원 기금 마련 캠페인에 나섰고
보해도 젊은 잎새 봉사단을 통해
1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는등 지역민과의
유대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OB 맥주도 맥주 보리 전량을 전남에서
수매하는등 시장 점유를 위한 지역 친화
마켓팅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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