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모내기를 해야할 논에 농기계도 빠지고
논 둑이 무너지는등 사업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모내기를 하던 이양기 바퀴가 논에서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이양기를 빼냈지만, 가파른 경사 탓에 농로까지
올라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의 하나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끝낸 광주 용두지구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농민들은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4대강 사업처럼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만종/광주시 용두동
수렁 논에다 논둑은 다 무너지고,
주먹 크기의 돌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모내기를 끝낸 논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돕니다.
농경지 리모델링 업체는 일부 농민들의
트집잡기에 불과하다며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농경지 리모델링 업체/전혀 (모내기가)안된다고 하시면 어쩔 수 있겠습니까.
저희가 대신 심어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100헥타아르에 달하는 용두지구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간 예산만 172억원.
4대강 사업에 억지로 공사기간을
맞추다보니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곳곳에서 농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