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천에서 70대 노인 익사?

작성 : 2012-06-11 00:00:00

광주천에서 7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깊이 1m도 안되는

광주천에서 익사했다는 것이 석연치 않아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1시반쯤, 광주천 제2광천교 하류 2백미터 지점에서 75살 윤 모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광주시 임동에서 부인과 함께 살던 윤씨는 최근 건강진단을 받은 이후 신경쇠약

증세를 보였고, 지난 7일 가출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고, 음독 증상도 발견되지 않아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북부경찰서 관계자/현재 사체 상태를 봤을 때 외력이 가해졌다든지 그런 흔적이 전혀 없어요.

또 본인이 나가실 때 그런(자살암시하는) 말씀을 남기고 나가셨어요



하지만, 깊이가 채 1미터도 안되는

광주천에 빠져 죽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광주천에서

5일 동안이나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의문점입니다.



경찰은 유가족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검도 안하기로 해 요즘 같은 가뭄에

광주천에서 익사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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