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과 신항을 잇는 목포대교가 착공 8년만에 완공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목포 주변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대불단지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길이 3.1킬로미터의 목포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왕복 4차선의 곧게 뻗은 다리는 목포 앞바다를 시원스럽게 가로지릅니다.
높이 백 67.5미터의 주탑과 연결된 케이블이 3개 면으로 연결돼 초속 74.9미터의 강풍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최대 5만 5천톤급 선박과 충돌을 대비해
보호공이 설치됐고, 주탑 사이가 5백미터로 대형선박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전양배/익산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지난 2천 4년 착공된 목포대교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불산단까지의 거리가 20분으로 단축돼 물류비 절감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전후해 극심한 정체와 지체를 빚고 있는 영산강 하구언의 교통난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유달산과 섬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고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su// 목포대교가 착공 8년만에 완공돼 오는 29일 개통됩니다. 서남권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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