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목포 미분양, 우려가 현실로

작성 : 2012-11-13 00:00:00



 

목포 지역의 아파트 미분양이 예상보다




휠씬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목포 옥암지구에 8백세대가 넘는 아파트




분양에 나선 근화건설의 경우 2순위까지




청약이 40세대 안팎에 그쳐 미분양아파트의




심각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속출하자 급기야 협력업체들을




내세워 청약률을 높이려는 부작용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근화건설이 분양에 나선 목포 옥암지구




아파트 견본주택 전시장입니다.









어제까지 2순위 청약을 받은 뒤




3순위 청약에 들어갔지만 전시장 안팎은




초겨울 날씨만큼이나 썰렁합니다.









cg)전체 분양 물량이 8백32세대지만 2순위까지 청약자는 40여 세대에 그쳤습니다.









부도로 방치된 아파트를 인수해




분양에 나선 영향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한때 아파트 청약이 과열현상까지 빚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목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분양에 잣대가 되는 청약이 저조하자




근화건설은 급기야 협력업체들을 동원해




청약률 높이기에 나서 반발까지 사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건설사 협력업체 관계자




"어려우니까 좀 도와주라면서 업체당




한 10개씩 청약을 해서 청약률을 좀 올려




주라고 말씀하시대요"









부동산업계는 현재 목포지역에서 분양중인




천715세대의 분양률을 각 단지별로 30에서 70%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분양이 심각한데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은 계속되고 있어 목포지역의 미분양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cg2)목포지역은 내년에 분양을 확정했거나




계획중인 물량이 무려 5천여 세대에 이르러




미분양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불황이 겹치면서 실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오주현/공인중개사




"지금 관망하는 입장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떨어질 거라는 예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근화건설의 목포 옥암지구 아파트의




미분양이 현실화되면서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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