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의 공립유치원들이
교직원 자녀들에게 우선입학 특혜를
줘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장 재량으로 저소득층이나 장애아들과
똑같은 최우선 순위를 줬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광주의 한 공립유치원입니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자리한데다
시설도 좋아 주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싱크-학부모
A:나머지 몇명 놓고 추첨을 하는 거예요. 우선순위 아닌 사람들끼리...그게 엄청 (경쟁률이) 세더라구요...
B:2년 떨어졌어요?
A:네 2년 계속 안됐죠
이처럼 선호도 높아 입학 경쟁이 치열한
일부 공립유치원들이 교사나
행정실 직원 등 교직원 자녀들에게 입학
우선권을 줘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1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3년간 광주에서는 40명, 전남에서 5명의 교직원 자녀가
병설과 단설 공립유치원에 특혜 입학했습니다.//
CG2
공립 유치원은 장애아와
기초생활수급자 같은 법정 저소득층에
최우선권을 주는데 교직원들에게도
똑같이 추첨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119개 공립유치원 가운데 1/3인 40곳이 교직원 우선자격을
공공연히 모집공고에 내걸기도 했습니다.
싱크-공립유치원 원장
교직원 자녀는 우대를 해주자 운영위에서 통과해서 하거든요. 원장 재량으로 뭐랄까
전에는 원아모집을 조정할 수 있었잖아요
어린이들의 교육을 책임져야할 교원들의
내아이 먼저라는 의식과 특혜에
학부모들이 또다시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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